제가 수학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, 문제 유형과 공식을 외워서 푸는 문제집보다 개념과 공식의 증명, 체계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 수학책이 필요했습니다.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수학의 정석입니다.

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무조건 공식을 외우고 또 문제의 유형 자체를 외우고 푼다면 시험에서 조금만 변형되거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는 온다면 풀 수가 없게 됩니다. 그러나 수학의 정석은 이러한 문제의 유형 암기식 공부법 보다 자세한 개념 설명과 증명 방식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상승시켜 어떠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.

저의 학습 방법은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매일 2시간, 주말에는 2~3시간씩 매일 꾸준하게 반복 학습을 하였습니다. 원리를 이해한 후 문제를 풀었으며 단 한 문제를 풀 때도 해답지를 보지 않고 혼자 풀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.

친구들 중에는 이러한 행동과 노력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더 쉬운 방법을 통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. 그러나 저는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혼자 고민했는가에 따라 실력이 좌우된다고 믿고 공부하였습니다.

이러한 제 생각과 공부법을 도와주는 책이 바로 수학의 정석이었습니다.

저는 평상시에는 개념과 원리학습을 하고 시험 보기 일주일 전에는 문제집을 집중적으로
풀었습니다.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92점을 받았고 기말고사에서는 증명문제를 풀 수 있어 만점을 받게 되었습니다. 어려운 문제일수록 정석으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.

제가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조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개념 설명과 증명 방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가며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투자한 결과 정석책과 인강 학습으로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제 주변 친구들도 제 공부 방식을 보고 정석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렇게 수학의 정석 성지닷컴에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