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차현우] 실력편 수학(하) (2018) - 명제와 조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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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제 22-6번 어떻게 푸는건가요? 답지를 봐도 이해가안되서요 |
이러한 문제는 한 상황에 대해서 두 문장이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상황, 즉 모순이 되는 상황을 발견하고, 처음의 가정을 아예 배제하는 방식으로 풀이합니다.
각 명제들을 다음과 같이 나타내겠습니다.
a : A가 범인이다.
b : B가 범인이다.
c : C가 범인이다.
d : D가 범인이다.
명제의 대우 판정법까지 활용하기 위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.
이 명제들을 통해 (가), (나), (다), (라) 를 표현해보면,
(가) : a⇒b
(나) : b⇒ (c또는 ~a)
(다) : ~a⇒~d
(라) : ~d⇒(a이고 ~c)
우선 모든 문장들을 본 후에, (다), (라) 를 함께 놓고 봅니다.
(다) 에서 A가 범인이 아니면 D도 범인이 아니라고 했는데,
(라) 에서 D가 범인이 아니면 A는 범인이라고 했습니다. 이 두 문장은 동시에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
처음의 가정 상황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.
즉 A는 반드시 범인이어야 합니다. 이 후, (가) 조건에 의해서 B도 범인이고,
(나)에 의해서 B가 범인이면 C가 범인이거나, 또는, A가 범인이 아니어야 하는데,
A는 범인이기 때문에 C는 반드시 범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.
기호로서 표현하면, b⇒(c or ~a) 인데, b⇒~a 는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, b⇒c 여야 합니다.
또한, (라) 에서 ~d⇒(a and ~c) 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, 이 명제에 대우를 취하면,
(~a or c) ⇒ d 입니다. 이 때, c가 맞는 명제이기 때문에 c⇒d 라고 할 수 있고, 결국 D 까지 범인이 되어야 합니다. |